▶ 전국 게임업소마다 자정까지 마니아들 장사진
첫날 매출액 신기록 여부 관심…한국선 28일 시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니 및 닌텐도와 대적할 최대 야심작으로 개발한 X박스 360 콘솔용‘헤일로3(Halo3)’게임을 25일 0시부터 공식 출시했다.
헤일로3는 MS가 번지 스튜디오와 3년 간 공동개발한 것으로 가격은 기본 버전이 59.99달러, 한정 품이 69.99달러, 프리미엄 비전은 129.99달러이다.
게임마니아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100만개 이상 사전 판매된 헤일로3는 이날 0시를 기해 미 전역 1만여 게임 점포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공식 발매에 들어갔다. 유럽에서는 이날 오후, 한국 등 아시아지역에선 28일부터 판매된다.
업계의 관심은 헤일로3의 판매 첫날 매출액이 올 여름 최대 히트작인 영화 ‘스파이더맨 3’의 1억5,100만 달러를 뛰어넘을 것인 지에 모아져 있다. 2004년 출시된 전편 헤일로2는 첫날 1억2,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MS의 헤일로는 X박스용 게임 중 최대 히트작으로 1편과 2편이 1,480만개 이상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MS는 판매 첫날의 예상 매출액이 1억5,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헤일로3를 통해 게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소니와 닌텐도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고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MS로선 이번 헤일로3를 통해 게임 콘솔인 X박스 360의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MS가 위치한 시애틀 지역과 뉴욕 맨해튼의 게임 업소에는 24일 밤 수십~수백명의 마니아들이 줄을 서 기다렸다가 자정에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헤일로3를 손에 넣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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