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김 사장이 ‘가격파괴’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회전초밥을 소개했다.
살짝 튀긴 바나나와 홈 메이드 머시멜로, 짜릿한 아이스크림이 잘 어우러진 바나나 스피릿.
분위기는 젊음! 음식은 신선! 맛은 톡톡!
6가와 베렌도에 위치한 ‘팻 피시’(Fat Fish)에 가면 제일 먼저 가게 전체에서 느껴지는 ‘젊은 감각’에 마음을 빼앗긴다. 이미 웨스트 할리웃에 유명 스시 바로 자리를 잡은 1호점에 이어 지난 4월 한인타운 한복판에 오픈, 퓨전 일식의 진미를 펼치고 있는 이곳은 세련되고 고급스럽지만 그렇다고 다소 부담스러운 ‘하이 앤드’보다는 캐주얼한 자유스러움을 추구한다. 가벼운 점심식사, 혹은 친구들과의 푸짐한 저녁, 특별한 날 특별한 이벤트 등 그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톡톡 튀는 분위기만큼 음식 하나하나도 매력이 가득 담겨있다. 20년 경력의 주방장이 만들어내는 각종 퓨전 요리에는 팻 피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깔스러운 메뉴가 가득하다. 또한 컨베이어(conveyor) 벨트를 이용해 ‘회전초밥’을 선보이는데, 콘베이어 벨트에 서브되는 모든 메뉴는 ‘절반 가격’에 서브,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련된 퓨전메뉴 가득… 굴 요리 특히 자랑거리
‘반값’회전초밥은 만든 지 30분 이내 것만 서브
그윽하면서 깊은 국물 맛,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우동.
▲싱싱한 퓨전 요리
가장 맛있는 요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루크 김 사장은 주저 없이 “굴 요리는 타운 내 어떤 식당보다 싱싱하다”라고 전한다. 오이스터 바가 따로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굴 요리를 선보이는데, 가장 맛있는 굴을 들여오기 위해 시즌별로 들여오는 종류도 다르단다. 여름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뉴질랜드 산, 겨울에는 워싱턴 산을 들여온다. 생선도 종류에 따라 여러 곳에서 들여온다. 참치만 해도 블루핀과 옐로핀은 하와이와 스페인, 할리붓은 로컬에서, 연어는 알래스카와 워싱턴에서 가장 신선한 것만 공수해 온다.
해물 세비체는 사시미와 마사고 알, 아보카도가 환상의 맛을 자아낸다.
팻 피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퓨전 요리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모양이 토마토 같이 생겨 스터프드 토마토라는 이름이 붙여진 애피타이저는 고소한 참치와 게살이 어우러지는 맛이 독특하다. 신선한 사시미와 부드러운 아보카도가 어우러진 세비체도 속을 부드럽게 채워주는 애피타이저며, 매콤한 소스에 어우러진 세븐 스파이스드 필레 미뇽은 생선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요리로 바싹 익힌 고기 맛이 일품이다.
디저트 역시 주방장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바나나 스프릿만 해도 머시멜로와 쿠키도 직접 만들며, 감미로운 맛의 초컬릿 트러플 케이크는 반드시 맛봐야 할 별미다.
쫄깃한 새우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솔트 앤 페퍼 점보 프라운.
▲가격 파괴 회전초밥
“상온에서 서브하는 회전 초밥이다 보니 신선도에 가장 중점을 둡니다. 모든 음식 접시에 센서가 달려 있어요.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온 지 30분이 지나면 자동 폐기 됩니다.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하기 위해서지요”
루크 김 사장이 설명하듯 회전초밥은 만들어진지 30분 이내의 음식만 서브된다. 보건국 규정은 사실 2시간이 지나면 폐기하도록 되어 있는데, 자체적으로 30분이라는 훨씬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 음식의 신선도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이제 곧 비어&와인 라이선스를 획득할 계획이라는 김 사장은 현재 ‘웨스트 할리웃’ 지점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하는데 특히 ‘모히토’(mojito)는 최고의 맛이라고 자랑한다. 칼라바사스와 웨스트 LA에 3호점, 4호점을 열 계획이다.
싱싱한 스시와 생선이 듬뿍 들어간 각종 롤과 스시.
▲가격 해물 세비체 10달러, 스터프드 토마토 10달러, 세븐 스파이스드 필레 미뇽 12달러, 솔트 앤 페퍼 점보 프라운 9달러, 스시 롤 6~4달러, 스시 콤보 39~59달러, 각종 굴요리 12달러, 스시와 사시미 4~25달러, 카이튼(회전초밥) 스시와 사시미 2~12달러, 런치 스페셜 8.95~16.95달러
▲영업시간
점심 월~토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저녁 주 7일 오후 5~10시,
회전초밥 스페셜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10시.
▲주소와 전화번호
한인타운: 3300 W. 6th St. #1, LA
(213)384-1304, www.fatfish.com
웨스트할리웃: 616 N. Robertson Blvd. LA
(310)659-3873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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