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이 초대합니다
미술 영화 음악 등 문화의 향연
체험 웍샵도 다양 5~7일 열려
LA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은 로컬 예술단체인 ‘미러클마일 플레이어스’(Miracle Mile Players)와 공동으로 ‘타르페스트 필름·뮤직·아트 페스티벌’(Tarfest Festival of Film, Music & Art)를 주최한다.
5~7일까지 3일간 타운 인근 미러클마일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이 지역 거주자를 포함한 LA 주민들에게 미술, 영화, 음악, 타민족 문화 등을 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한편 아티스트들에게는 보다 폭넓은 전시 및 공연 기회를 주기 위한 예술의 향연.
<세리아 하씨의 작품 ‘선택’(Choices).>
올해가 5번째인 페스티벌은 5일 개막돼 12일까지 계속되는 미술 전시로 막이 오른다. 문화원 2층 갤러리(5505 Wilshire Bl.)에서 축제 공모전에 뽑힌 세리아 하, 김예성, 유경하씨 등 한인 3명을 포함한 28명이 총 41점을 선보인다. 큐레이터는 LA카운티 박물관(LACMA)의 미셸 아턴이 맡았으며, LACMA, 크래프트 아트 뮤지엄, LA아트협회 등이 후원한다. 개막 행사는 5일 오후 6~9시.
잔치는 6일 영화제로 이어진다. 오후 1시 문화원에서 시작되는 프로그램에서 축제객들은 더브래드, 에코필름 센터, 베리 쇼트 무비스 등이 더브래드(오후 1시~2시30분), 에코 필름센터(오후 2시30분~4시), 베리 쇼트 무비스(오후 4시~5시30분) 등이 상영하는 약 40편의 단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저녁 6시에는 장소를 A+D Museum(5900 Wilshire Bl.)으로 옮겨 타르 페스티벌 영화 공모전에서 뽑힌, 한인 등 LA 영화인 9명의 단편 작품(10분 이내)을 상영한다.
선정작은 ▲메모리 컬렉터(황수진) ▲더 바(The Bar·자카리 와인트라웁) ▲OM(프레드릭 레슈) ▲만화영화 해피 데이(제이슨 라커) ▲포틴(니콜 바넷) ▲룩 앳 미 나우(제이슨 라커) ▲클럽 소다(폴 카라포테스) ▲80 인디비쥬얼 세컨즈(자니 네이키드) ▲케네디- 유어 마마(조엘 라바) 등. 황수진 감독의 작품은 사람들의 나쁜 추억을 사서 영감을 위해 그것이 필요한 이들에게 되파는 신비한 생명체 ‘메모리 컬렉터’에 대한 8분 길이 팬터시 드라마다. 오후 9시에는 영화 애호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애프타(Af-Tar) 파티도 열린다.
7일에는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바르도, 스튜보스 등 다양한 로컬 밴드가 신명을 돋우는 가운데 라브레아 타르핏 공원(5801 Wilshire Bl.)에서 오후 12~5시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서 문화원은 ‘한류관’ 부스를 설치, 전통 공예품, 금관, 전통인형, 한국문화 컨텐츠 등을 소개한다. 또 한국 홍보물을 배포하고 홍보영상도 상영하는 동시에 전통 한지공예 체험 웍샵도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LACMA, 크래프트 앤 포크아트 뮤지엄, 내처럴 히스토리 뮤지엄, 지머 칠드런스 뮤지엄 등도 함께 한다.
문화원의 최희선씨는 “작년까지는 전시공간을 내어주는 정도로만 참여했으나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류 확산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올해는 4일 오후 6시 크래프트 아트 뮤지엄에서 열리는 오프닝 리셉션 등 전체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323)936-7141 최희선, 태미 정씨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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