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구조 여인’ 남편, 효과적인 수색제도 도입 요구
병원당국, “8일 굶었지만 외상없어 완전회복 가능”
수풀이 우거진 비탈길에서 차량추락 사고를 일으킨 뒤 갇혀 있다가 8일 만에 구조된 여성이 완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버뷰 병원은 지난 27일 렌튼에서 구조된 뒤 곧장 중환자실에 옮겨졌던 타냐 라이더의 병세가 호전돼 2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조셉 쿠시리 담당의는 라이더가 실려 왔을 당시 다리와 어깨가 부어 있었으나 심각한 외상이 없었다며 당시 위험할 정도의 탈진증세도 지금은 상당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쿠시리 담당의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짐작했던 신장도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고 적당한 물리치료만 받으면 완전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라이더가 외상 이외 정신적인 충격이 심했을 것으로 짐작,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는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라이더의 남편 탐은 입맛이 돌아올 정도로 아내의 신체 건강이 회복되고 있지만 사고 당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늑장수색의 불만을 경찰 당국에 쏟아냈던 그는 오해가 풀렸지만 실종자들을 보다 신속히 찾아내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며 당국을 제소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건도 수색영장이 있어야만 셀폰회사가 통화내역을 공개하도록 된 현행 법 때문에 수색이 늦어졌다며 이 점도 유연성 있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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