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보고서, 합병증 사망 가능성 절반으로 줄어
연방정부 목표는 ‘65세 이상 노인 90%에 접종’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인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않을 경우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CDC)가 포틀랜드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독감백신을 맞은 노인들은 감기치료나 이로 인한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2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무려 48%나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내 65세 이상 노인 60% 이상이 매년 독감주사를 접종, 연방정부가 목표로 하는 90%선에는 크게 못 미친다.
보건당국은 오리건주에 이미 40만대 분이 넘는 독감백신 주사약이 공급됐다고 밝히고 노약자들은 독감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접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멀트노마·워싱턴·클라카마스 카운티를 관장하는 개리 옥스만 보건국장은 “만성 폐 또는 심장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감기에 걸리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오리건주 보건당국은 매년 독감으로 450명 가량이 사망한다고 밝혔다. 전 국민의 5~20%가 독감백신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연간 독감에 의한 사망자 수는 3만6,00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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