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 라이더 여인 남편에 공식 사과
“의도적 늑장수사 아니므로 관련규정 수정 않을 것??
추락한 차량 안에 8일간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타냐 라이더 여인 사건과 관련, 킹 카운티 셰리프국이 그녀의 남편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탐 라이더는 부인이 실종된지 이틀 만인 지난 22일 아침 911 전화로 부인의 실종을 신고하려 했으나 담당자가 접수하기를 거절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23일 다시 911에 신고했으나 담당자가 엉뚱한 말을 되풀이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는데, 수 라 셰리프국장이 4일 이 같은 통화내용이 담긴 테이프를 공개하고 남편에게 공식 사과했다.
당시 911 전화 담당자는 라이더의 실종신고 전화를 받고도 병원이나 교도소를 먼저 찾아보라고 계속 종용했고 다 찾아본 뒤 없으면 그 때 신고하라고 말했다.
라이더는 만약 늦어도 23일 실종접수가 이루어졌다면 부인이 훨씬 일찍 구조됐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라 국장은 911 전화 교환원의 적절치 못한 대응에 대해 사과하고 조금 더 일찍 수색작업이 진행될 수 있었음을 시인했다.
라 국장은 그러나, 경찰이 의도적으로 늑장 수색한 것은 절대 아니라며 수색을 위한 내부 규정도 수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라 국장은 수사관들이 실종자들의 통화 내용을 전화회사로부터 신속하게 건네받을 수 있도록 주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라 국장은 또 실종신고를 요구하는 전화가 올 때 지역의 교도소 및 병원과 연락망을 구축, 신원을 조속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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