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캐스케이드 동쪽 강수량 고작 18.91인치
용수공급 정상…산불피해도 예년 비해 크게 줄어
야키마 일대 등 캐스케이드 산맥 동부지역은 지난 여름 거의 비가 오지 않는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었으나 다행히 심한 용수부족이나 산불사태는 초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키마 관개사업소 내 5개 저수지에서 지난 4~9월 동안 기록된 강수량은 18.91인치로 예년 평균치의 45%에 불과했다. 이전 기록은 1939년의 20.72인치였다.
하지만 심각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눈이 많이 내린 덕분에 물 공급은 정상을 유지했고 재앙적인 산불도 오히려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당국은 야키마-웨나치 등 중부 워싱턴지역에 산불이 다발할 것으로 크게 우려했으나 오히려 근래에 보기 드물게 조용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웨나치-오카나간 국유림 관리소의 리치 헤로드 산불관리관은 지난 여름에는 산불을 초래하는 번개가 적게 발생했고 발화된 경우에도 높은 습도와 잔잔한 바람 덕분에 급속히 확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올해 오카나간-웨나치 국유림지역에서 산불로 인해 소실된 산림규모는 총 1만4,777 에이커로 지난해의 29만3,137 에이커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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