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어스 칼리지, 올해 15년째 자체 한글날 행사 개최
8일 오전 캠퍼스서 서예 시연 및 전시회…영화상영도
한인들조차 흔히 잊고 지내는 한글날(9일)을 기념하는 피어스 칼리지의 연례 기념행사가 올해도 오는 8일 포트 스틸라쿰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캐스케이드 빌딩 4층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제 15회 한글날 행사에는 서예작품과 한국 전통악기 등이 전시되며 윤병수·강용길·강승연 씨 등 서예가들이 한글 서예를 시연한다.
또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한국 영화 ‘가문의 영광’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피어스 칼리지 국제부장 패트릭 카벤디시 박사는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 일년에 몇 시간 만이라도 다른 인종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그것이 바로 대학이 해야할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카벤디시 박사는 또 올해엔 식당 옆에 전시 공간이 마련돼 최소한 500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강의하고 있는 손 커스티 씨는 행사 당일 한국어 수강생들이 방문객들에게 한국, 한국어 및 세종대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2년 처음 한국어 강의를 시작한 피어스 칼리지는 매 학기 비 한인 학생과 한인 2세 등 20~30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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