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도로 개선작업에 360만 달러 투입키로
우선 표지판 확충, 장기적으로는 저속차선 마련도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2번 하이웨이의 I-5~스티븐스패스 구간이 ‘안전한 통로’로 거듭난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8일 이 구간을 ‘우선 개선도로’로 지정, 보수작업을 위해 36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원은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1년여전부터 투입하고 있는 150만 달러와, 연방정부 보조금 140만 달러, 주정부 지원금 70만 달러로 충원된다. 이 같은 그레고어 주지사의 결정은 최근 이 도로 구간을 직접 시찰하고 수년동안 도로개선작업을 요구해온 지역 주민들을 만난 뒤 이뤄졌다.
주정부는 이 구간의 도로개선작업을 위해 일차적으로 운전자들에게 도로의 위험 상황과 안전수칙 등을 알리는 도로표지판 개선 작업을 대폭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봄에는 먼로와 골드바 사이 구간에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통과할 때 진동과 함께 소음이 발생하는 24인치 폭의 요철구간을 만들 예정이다. 골드바에서 스티븐스패스 사이에는 9인치 폭의 요철 구간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음주와 졸음, 과속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 순찰대원을 대폭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정체를 줄이기 위해 저속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차선을 별도로 만들 계획이다.
주 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이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600여 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40여건은 사망사고로 모두 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요 사고원인은 음주와 졸음운전 및 저속차량을 추월하려다 발생한 것이었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다른 도로에서 이와 비슷한 규모의 도로 개선작업을 한 결과 사망사고가 34% 감소했다”며 “2번 하이웨이 구간의 도로개선작업이 마무리되고 단속을 강화할 경우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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