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000여명 늘어..정치력 신장 토대 강화
뉴욕시 한인 유권자수가 3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2007년 7월 기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유권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뉴욕시 5개보로 한인 유권자 수는 최소 2만,8,69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06년 한인 유권자 데이터베이스’의 한인 유권자 2만4,592명보다 4,103명이 늘어난 것으로 시민권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꾸준히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유권자센터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인 최다 밀집지역인 퀸즈가 1만6.303명으로 지난해 청년학교가 분석한 자료 1만5,542명보다 761명이 증가했다. 특히 브루클린은 지난해보다 1,729명이 증가한 3,901명, 맨하탄은 1,310명이 증가한 5,956명으로 나타나 모든 보로의 한인 유권자수가
전년비 증가세를 보였다.<도표참조>
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지속적인 한인 유권자수 증가로 한인 정치력 신장이 가시화 하고 있다”며 “올해 유권자센터가 확보한 한인 신규 유권자는 10월 현재 200여명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 된다”고 밝혔다.
청년학교의 문유성 사무국장은 “한인 유권자수는 2004년 1만9,513명, 2005년 2만3,255명, 2006년 2만4,59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권 수수료 인상 등을 이유로 시민권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신규 유권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유권자의
이 같은 전체적인 증가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9일 올해 신규유권자등록 5,000명 돌파를 발표한 청년학교<관련기사 3면>는 본 선거 전까지 뉴욕지역의 한인유권자 데이터베이스와 이민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발표할 예정이며 유권자센터는 올해 중으로 뉴욕과 뉴저지, 서부지역의 오렌지, LA 카운티 등 한인밀집지역에 대한 한인 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6일 실시되는 ‘2007년 뉴욕 본 선거’ 참여를 위한 신규 유권자등록 마감과 2008년 9월 실시되는 예비선거 참여를 위한 정당 가입 및 변경 마감일이 오는 12일로 다가와 유권자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 시민권자들의 조속한 유권자 등록(당일 소인 유효)이 요구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 2007년 7월 뉴욕시 5개보로 유권자 현황
보로 뉴욕시 전체 유권자 한인유권자
맨하탄 90만5,311명 5,956명
브롱스 58만7,382명 1,076명
브루클린 115만4,234명 3,901명
퀸즈 92만1,188명 1만6,303명
스태튼 아일랜드 23만6,713명 1,459명
<자료제공=뉴욕뉴저지유권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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