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일본 순...미주지역은 감소추세
’2007 재외동포 현황’
전세계의 재외동포 수가 올들어 700만명을 넘어섰지만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은 230여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2007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의 재외동포는 총 704만4,716명으로 지난 2005년의 663만8,338명보다 6% 정도 늘었다. <표 참조>
재외동포 수는 지난 2003년의 565만명, 2005년의 633만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경우 올해 총 재외동포수가 201만6,911명으로 집계돼, 지난 2003년에는 215만7,498명, 2005년의 208만7,496명보다도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 연방센서스에서는 미국내 한인 인구가 107만6,872명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이 통계가 해외의 재외공관(대사관, 총영사관, 분관 또는 출장소)에서 작성, 보고한 공관별 재외동포현황(2007.5.1 기준)을 취합, 정리한 것으로서 재외국민등록현황, 여권발급기록, 각 지역 한인회 자료 등을 근거로 산출한 추산치라고 밝혔다.이번 통계에서 중국이 가장 많은 276만명을 기록했고, 미국이 2위, 일본은 89만여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뉴욕의 경우 2007년 5월1일 현재 한인 인구는 21만888명이고, 뉴저지주는 14만631명, 펜실베니아주는 5만8,667명, 커네티컷주는 1만2,569명, 델라웨어주는 3,500명 등 총 42만6,2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연방센서스에서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한인 인구 25만4,445명의 통계치 중 센서스 불참 및 누락률을 40%로, 인구 증가율 3% 등을 계산해서 나온 수치다.
신분별로는 한인 중 영주권자가 40%, 시민권자는 31.5%였으며 일반 체류자 25%, 유학생 3.5% 등으로 조사됐다. 직업별 구성비에서 자영업 종사자가 45%였으며 회사원 16%, 전문직 15%, 학생 16%, 기타 8% 등으로 나타났다. <김주찬 기자>
<2007년도 재외동포 현황>
지역연도 2003 2005 2007 전년비 증감율(%)
미국 2,157,498 2,087,496 2,016,911 -3.38
캐나다 170,121 198,170 216,628 9.31
중남미 105,643 107,162 107,624 0.43
일본 898,714 901,284 893,740 -0.84
중국 2,144,789 2,439,395 2,762,160 13.23
구주지역 652,131 640,276 645,252 0.78
중동지역 6,559 6,923 9,440 36.36
독립국가연합 557,732 532,692 533,976 0.24
유럽 94,399 107,579 111,276 3.44
아프리카지역 5,095 7,900 8,485 7.41
총계 6,336,951 6,638,338 7,044,716 6.12
<자료=한국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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