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부터 한국어 미사가 집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의 성 미카엘 성당.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서 내년 봄부터 한국어 미사가 집전된다.
팰팍 소재 성 미카엘 성당(St. Michael’s Church·19 E. Central Blvd.)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한국어 미사가 집전될 수 있도록 북부 뉴저지 지역을 관할하는 뉴왁 교구청과 논의 중이다.
성 미카엘 성당 사목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터 서씨는 “이 성당에서 매 주일마다 한국어 미사가 집전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 내년 봄쯤에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위원은 “현재 이 성당에서 주일 오전 9시에 고정적으로 미사를 보는 한인들은 수십여 명에 달하고 있다”며 “다른 시간대에 미사를 보거나 새벽기도를 위해 성당을 찾는 한인들을 감안하면 1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현재 팰팍 지역에는 한인 가톨릭 신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한국어 미사를 보기 위해 새들브룩과 데마레스트, 그리고 포트리의 성당을 찾고 있다.
성 미카엘 성당은 약 10년 전 까지만 해도 팰팍에 거주하는 이탈리안과 아이리쉬계 신자들이 많았으나 한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자 유럽계 이민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신자들의 수가 급감했다.따라서 성 미카엘 성당에서 한국어 미사가 집전되면 이곳을 찾는 한인들이 크게 늘어, 성당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북부 뉴저지 지역에서 한국어 미사가 집전되고 있는 성당은 새들브룩의 성백삼위 한인천주교회, 메이플우드 한인천주교회(구 오렌지 한인천주교회), 데마레스트 한인천주교회, 포트리 소재 성 마돈나 성당 등 4곳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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