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곡 보급을 위해 지난달 5일 한국을 방문했던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서병선 회장이 서초동 ‘흰물결아트홀(대표 윤학)’ 개관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왔다.
지난 86년 뉴욕예술가곡연구회를 설립, 20년 넘게 가곡보급 운동에만 전념해 온 서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공연이 ‘가곡 연주회’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소망하며 연주회 전 프로그램을 가곡으로만 꾸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400석 규모의 연주 홀에 600명이 관람, 성황을 이룬 이날 연주회에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에서 활동한 후 귀국한 바리톤 김만규, 소프라노 김방술 씨를 비롯, 소프라노 김영미, 최혜영, 테너 김창환 씨와 피아니스트 윤계남 씨가 출연, 추억과 고향의 노래, 뱃노래, 달밤, 아름다운 장미, 은발 등 주옥같은 가곡과 민요들을 연주했다.
서 회장은 “성악가들의 무대가 대형화 되면서 가곡 연주의 형태가 변질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전통에 충실한 가곡연주회의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며 가곡보급운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소망 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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