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저지 한인들을 위한 섬김의 자세로 더욱 노력하며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는데 힘쓰고자 합니다.”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은 ‘뉴저지 여성사회 봉사센터(AWCA·회장 윤미옥)’가 이달 3일 창립 기념식을 겸한 기금모금 만찬행사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만찬행사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섬김과 봉사’의 뜻을 담은 ‘서빙 포 더 퓨처(Serving For The Future)’. 지역한인들을 위한 AWCA의 서비스 확대 의지를 담고 있다.
매년 연례만찬 때마다 AWCA가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중 하나를 지정해 기금모금 행사를 펼쳐왔던 것과 달리 올해 행사의 수익금은 AWCA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발판이 될 센터 이전에 필요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미옥(사진) 회장은 “현 위치에서는 장소가 협소해 청소년, 노인, 여성, 가정 등을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뉴저지 티넥에서 센터를 두고 있는 AWCA는 현재 팰리세이즈팍으로 센터 이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 다행히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 소유의 건물을 사용하게 하고 싶다는 한 독지가가 나타나 건물 위치는 윤곽이 잡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전 계획은 확정되지 않아 장기적 차원의 준비가 필요한 상태다.
윤 회장은 “팰팍으로 센터가 옮겨진다면 한인사회와 훨씬 가까워지게 되고 따라서 한인사회의 질적·양적인 성장에 발맞춰 AWCA의 서비스 확대 및 개선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청소년들이 방과 후 부담 없이 센터에 들러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영원한 동력인 여성들을 주축으로 지역사회가 건강한 가정을 이뤄나가는데 힘을 실어줄 공간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것.
윤 회장은 “한인사회에 여러 좋은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고 한인사회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보다 많은 한인들이 AWCA에 힘을 모아준다면 더 큰 용기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석과 관심을 당부했다.
AWCA 창립 27주년 기금모금 만찬행사는 3일 오후 6시 뉴저지 티넥 글렌포인트 매리엇 호텔에서 열리며 지난 27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계획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201-836-1664, 1665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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