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한민국 해군 사상 처음으로 뉴욕을 방문한 해군 순항훈련함대의 입항환영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든 DDH 4,500톤급 최첨단 전투함인 충무공 이순신 함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민국 순항훈련함대(사령관 임철순 소장) 충무공 이순신 함(전투함)과 화천함(군수 보급함)이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1일 뉴욕에 입항했다.
이날 오전, 브루클린 마린 터미널 7번 부두에 입항한 순항훈련함대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5일간의 뉴욕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충무공 이순신 함 비행갑판에서 열린 이날 환영행사에서 임철순 소장은 “9개국 12개항을 순항중인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함대가 세계 정치와 경제, 문화
의 중심지인 뉴욕에 처음으로 입항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순항함대의 이번 미국 방문이 한미동맹강화에 기여하고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소망 한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주최로 열린 이날 환영행사에는 김경근 뉴욕총영사와 대한민국해군동지회 미국동부연합회(회장 김인찬), 6.25 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강석희), 재미해병대전우회 동부연합회(회장 김춘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동익 목사)등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한인 300여명이 참석,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순수한 우리 기술력으로 건조한 함정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순항훈련함대의 역사적인 첫 뉴욕방문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순항훈련함대 뉴욕방문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군동지회 미국동부연합회는 “순항훈련함대 견학을 원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나 항만경찰과 이민세관단속국의 인원제한으로 더 이상의 접수가 불가능하다”며 “함대를 직접 견학하지 못한 한인들은 아쉽지
만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해군군악대와 의장대 공연에 참석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군장교회(해사 및 특교대 출신 장교모임/회장 김정삼)는 해군사관학교 부교장을 겸직하고 있는 임철순 소장에게 장학금 5,000달러를 전달, 전우애를 실천 했다. 2008년 임관을 앞둔 해사생도(62기) 139명을 포함 총 616명으로 구성된 순항훈련함대는 이날 UN본부 견학과 베
터리팍 한국전 참전비 헌화 등의 행사를 마치고 뮤지컬 ‘점프’를 단체 관람 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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