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시절 원조 받은 군함을 타고 미국을 방문했었는데 30년이 지나 순수한 우리 기술력으로 건조한 충무공 이순신 함과 화천함을 몰고 미국을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최첨단 DDH 4,500톤급 충무공 이순신 함의 뉴욕입항은 대한민국 해군의 높아진 위상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순항훈련함대의 이번 뉴욕방문이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1일 브루클린 마린 터미널에 입항한 대한민국 순항훈련함대의 임철순 사령관(소장· 사진)은 이같이 밝히고 “이번 순항이 54번째인데 뉴욕 방문은 우리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기대가 크다”며 “순항훈련함대의 주된 임무는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학교 졸업반 생도들의 해상 실습이지만 재외 한인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위상을 방문국에 알리는 일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미국은 한국전과 베트남전, 이라크전을 함께 치른 우리의 혈맹으로 진정한 우방이다. 때문에 방미기간 중 한미우호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한미동맹강화를 위한 행사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또한 창조적 열정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미주한인사회에 위로와 기쁨,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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