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보로, 학기당 8명에…1,000달러 장학금도
뉴욕시 맨하탄 보로(보로장 스커트 스트링거)가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31일 맨하탄 보로청 산하 ‘차세대 이민자 권익 태스크 포스’(The Next Immigrant Right Task Force) 회원으로 공식 임명된 맨하탄 한인회 이승래 회장은 1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맨하탄 보로가 ‘차세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Civic Leaders for Tomorrow)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뉴욕시 대학에서 3학년 또는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대학원 재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모집 인원은 한 학기당 8명으로 제한되며 이중 4명은 이민 1세 또는 1.5세 학생에 배당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서류 미비자도 신청이 가능하며 선발된 학생은 매주 8시간 정도 맨하탄 보로청에서 인턴십을 하며 1,000달러 정도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이승래 회장은 “프로그램 신청에 대한 최종 규정은 12월로 예정된 차세대 이민자 권익 태스크 포스 3차 미팅에서 결정이 날 것”이라며 “한인 학생들은 맨하탄 한인회를 통해 추천을 받아 이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20개 소수계 단체들이 주축이 된 태스크 포스에 유일한 한인 단체로 참석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한인 사회를 비롯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주류 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1일 뉴욕시청에서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장 주최로 열린 혐오 범죄 근절 운동 선포식에 참석해 범죄 근절을 위한 한인사회의 지지의사를 전달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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