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이 2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이회창 전총재의 출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
이회창 지지율 상승
‘출마 반대’도 55%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통령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히고 곧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전 총재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며 20%를 넘어서고 있는 반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55% 이상으로 찬성 의견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27일 13.7%(불교방송)를 시작으로 31일 16.6%(서울신문)에 이어 1일 MBC 조사에서는 22.4%를 기록, 20%대를 넘어섰다.
반면 5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해오던 이명박 후보는 MBC 조사에서 40.3%, SBS 조사에서 38.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기반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는 이명박 39.6%, 이회창 35.1%로 이 전 총재가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서는 반대(55.8%)가 찬성(37.9%)보다 높았고 한나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60.9%로 일반 응답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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