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하 양원이 무상 학자금인 연방 펠 그랜트(Pell Grant)의 2008년도 지급액을 125달러 추가 인상하는데 1일 합의했다.
이날 연방의회가 합의한 교육·보건·노동 부처의 2008년도 지출 예산안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25달러가 추가되면 2008년 기준 펠 그랜트 지급액은 일인당 4,925달러까지 확대된다.
2007년 기준 펠 그랜트 지급액은 4,310달러였지만 지난 9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중·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진학 기회를 돕기 위해 연방 학비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법안(HR 2669)에 서명한 바 있어<본보 9월28일자 A2면> 당초 2008년에는 4,800달러까지 확대될 예정이었다. 연방의회는 이외에도 수학·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500만 달러의 예산을 포함, 생의학분야 연구기금으로 10억 달러를, 간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1억6,77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2008년도 연방의회 회계연도는 10월 이미 시작됐으나 의회는 12개 분야별 2008년도 예산 지출안을 여태 승인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부시 대통령은 1일 합의된 연방의회의 예산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의회 로비스트들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시 의회 재가결에 필요한 찬성표를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