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에도 불구하고 수술 없이 전립선암을 이겨낸 한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경로회관에서 전립선암 극복 세미나를 진행한 이학성(70)씨.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씨가 이날 세미나에 초청된 것은 동료 노인들에게 암 극복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세미나에서 암 극복의 핵심으로 “마음을 평안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재삼 강조한 이씨는 병원 치료와 수술을 통해서가 아니라 혼자 힘으로 암을 극복했다.
언제인가부터 취침 후 소변이 자주 마려워 밤에 몇 번이나 깨어나 화장실을 찾아야만 했던 그는 4년여 전인 2003년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4개월간 통원 치료를 받다가가 혼자 힘으로 암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한 이씨는 병원 치료를 그만두고 의학 서적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전립선암에 대한 지식과 자신만의 치료법을 찾기 시작했다.
“통원 치료를 그만둬야할지 계속해야할지를 결정해야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는 이씨는 “처음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자꾸만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기만 하는 의사들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지 않아 치료를 그만 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서적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취한 방법은 하루 네 끼 소식하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과 마음을 최대한 평안하게 유지하는 것이었다.그는 ‘주위 친구와 며느리가 암으로 사망한 것을 지켜보며 암 치료는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지만 마음 관리를 통해 진단 후 10개월 만에 암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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