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SAS, 12%는 한 달에 4번 이상
뉴욕주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알콜·마약 중독 서비스국(OASAS)은 설문조사 결과 주내 7~12학년생의 10%가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뉴욕주 성인의 5%가 도박 중독 문제를 겪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설문조사는 2006년 봄 무작위로 선정한 주내 49개 공·사립학교에 재학하는 7~12학년 학생 5,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72%가 조사가 실시되기 전 최소 1년 이내에 1회 이상 도박을 했고, 34%는 한 달에 1회 이상, 12%는 한 달에 4회 이상 도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걸고 하는 카드놀이를 1년에 20회 이상 즐긴 청소년도 8%를 차지했으며 이외 복권을 구입하거나 온라인 도박, 스포츠 경기에 내기 걸기 등도 흔한 도박의 유형 중 하나라고. 부모가 도박을 금지하는 가정일수록 청소년들이 도박을 할 확률은 절반으로 낮았다.
OASAS는 도박은 약물중독과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알콜이나 마약을 하는 청소년들의 28%는 도박중독 현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OASAS는 2007~08학년도 기준 총 48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예방 교육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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