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사우스 지역서 총기무장 흑인 23차례 범행
식당·마켓 등 현금 거래 많은 업소 대상
잉글우드, 가디나, 엘세군도 등 사우스 LA지역에 비즈니스를 상대로 한 연쇄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연말을 맞는 지역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잉글우드 경찰국은 3일 오전 LAPD, 가디나 경찰국, 엘세군도 경찰국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3일부터 발생하고 있는 연쇄강도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 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흑인 용의자는 반자동권총으로 무장하고 식당, 주유소, 마켓, 리커등 현찰 거래가 빈번한 업소를 주요 범행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 용의자는 11월13일 잉글우드의 한 주유소를 턴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인 업소를 포함 23곳의 업소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잉글우드 경찰국 이브 어바인 형사과장은 “용의자는 지금까지 사우스 LA지역에서 23건의 연쇄강도를 저질렀으며 총 피해액은 9,000달러에 달한다”고 밝히고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권총으로 무장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용의자는 현금을 주로 다루는 소매업소를 상대로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며 지역 소매업소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5피트 8~10인치의 키에 200파운드 가량의 체격이며 범행 당시 검정색 민소매 후드 티와 청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고 (310)412-5249 잉글우드 경찰국.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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