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2일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과 관련, 특수공작원의 수법이라고 우려를 표시하는 동시에 비호세력 존재의혹을 제기했다.
안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선거대책회의에서 범행 수법이 잘 훈련된 특수공작원 수법이라면서 테러 전문범이 테러를 목적으로 무기를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도범 등 흉악범이 범죄를 위해 무기를 탈취했다면 도주중에 제2의 범행을 저지르는 게 상례라면서 그런데 부상까지 입었는데 드러나지 않는 것은 단순 강도가 아니고 전문 테러범이라는 의혹을 무겁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건발생) 7일간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면서 그렇다면 이 사람을 숨기고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드러나지 않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경호가 잘 됐다는 것을 믿고 테러에 대해 소홀히 한다면 씻을 수 없는 회한을 갖게 될 수 있다면서 국민은 너무나 대선 후보에 대해 걱정한다. 범인이 체포될 때까지 거리 유세는 삼가는 게 좋지 않느냐는 게 국민들 걱정이다. 효과 없는 거리 유세보다는 정책으로 서로 대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좋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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