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맛의 핫 초컬릿(위)은 달콤한 디저트로 서브해도 좋으며, 핫 코코아(아래)는 식전에 마셔도 부담 없을 만큼 라이트한 맛이 특징이다.
코코아 파우더는 초컬릿에서 코코아 버터 성분을 뺀 것으로, 각 온스 당 초컬릿보다 더 풍부한 초컬릿의 맛을 함유하고 있다.
초컬릿서 버터 성분 빼면 코코아 파우더
미국은 초컬릿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마켓에서도 프랑스와 벨기에 등 세계 구석구석의 명품 초컬릿을 맛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고메 초컬릿 전문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좋은 초컬릿 구하기가 점점 수월해 지면서 고가의 초컬릿을 브라우니와 케익 등 요리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풍부하고 리치한 초컬릿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질 좋은 초컬릿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초컬릿 대신 플레인 코코아 가루로도 초컬릿의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초컬릿과 코코아 파우더의 차이점과 요리에 따라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아봤다.
무엇이 다른가
코코아는 초컬릿보다 한 단계 가공을 덜 한 식품으로 초컬릿보다는 좀 더 순수한 물질이라 할 수 있겠다. 초컬릿은 흔히 코코아 고체(초컬릿 맛이 여기서 난다)와 코코아 버터(리치하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여기서 난다)로 이뤄졌다.
코코아 파우더는 코코아 버터 성분을 거의 포함하지 않고 대부분이 코코아 고체로 이뤄졌다. 때문에 코코아 파우더는 초컬릿에서 코코아 버터 성분을 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각 온스 당 초컬릿보다 더 풍부한 초컬릿의 맛을 함유하고 있다.
어떻게 활용하나
초컬릿 디저트를 만들 때 크리미한 텍스처가 중요한 음식, 예를 들어 푸딩이나 무스 등을 만들 때는 코코아 버터의 풍부함이 함유된 초컬릿을 사용한다.
초컬릿을 넣어 만든 케익과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 만든 케익은 맛과 텍스처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코코아 파우더와 오일을 넣어 만든 케익은 좀 더 강한 초컬릿 풍미와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코코아 파우더가 풍부한 초컬릿 맛을, 오일은 촉촉한 맛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브라우니는 기호에 따라 코코아 가루와 초컬릿을 사용하는데, 코코아를 가루를 사용하면 씹히는 맛이 있으며, 초컬릿과 버터를 넣으면 좀 더 단단하고 바삭거린다.
■ 핫 코코아 ·핫 초컬릿 만들기
<클래식 핫 코코아>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의 코코아 레서피로 식전에 마셔도 부담 없을 정도로 맛이 부드럽고 라이트하다. 미니 머시멜로우를 띄워주면 맛이 더욱 좋다.
▲재료(3~4잔): 언스위튼(unsweeten) 내추럴 코코아 파우더 1/3컵, 설탕 3~4큰술, 소금 약간, 홀 밀크 2 1/2컵, 장식용 미니 머시멜로우
▲만들기: 중간 사이즈 소스 팬에 코코아 파우더와 설탕, 소금을 넣는다. 우유 1/4컵을 넣고 가루 덩어리가 없어질 때까지 잘 저어준다. 남은 우유를 다 붓고 잘 섞는다. 소스팬을 중·강불 위에 올리고 뜨거워 질 때까지 잘 저어가며 4~5분간 끓이는데 코코아가 끓기 직전까지 데우는 정도가 좋다. 뜨거운 상태로 서브하며 기호에 따라 미니 머시멜로우를 띄운다.
<리치 핫 초컬릿>
디저트용으로 서브해도 좋을 만큼 리치하고 풍부한 맛이다. 더 깊은 풍미를 즐기려면 우유 혹은 오렌지즙, 프레시 민트 잎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재료(3~4잔): 홀 밀크 2 1/2컵, 설탕 3큰술, 소금 약간 비터스윗 초컬릿 잘게 썬 것 3/4컵(3 1/2oz)
▲만들기: 중간사이즈 소스팬에 우유와 설탕, 소금을 넣고 중·강세기 불 위에서 끓인다. 설탕이 녹을 때까지 약 2분간 저어 주며서 끓인 뒤 우유가 끓기 직전까지 잘 저어주면서 2분간 더 끓여준다. 불을 끄고 잘게 썬 초컬릿을 넣어준다. 초컬릿이 완전히 녹고 우유와 부드럽게 섞일 때까지 잘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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