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서 본부장, 아시안 총괄 부회장 승진

세계 최대 비영리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의 아시안 후원 개발 부회장에 박준서 <사진> 코리아 데스크 본부장이 임명됐다.

월드비전은 최근 인사 발표를 통해 박 본부장을 아시안 개발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향후 미국내 한인이외 중국, 일본,베트남,필리핀,인도계를 포함하는 2천만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 책임자로 임명했다.

주류사회 최대 비영리 자선기관에 한인1세 부회장 탄생은 처음있는 일로서 자선,기부분야에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준서 부회장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도움을 받던 나라 출신의 이민 1세가 부회장직에 올랐다는 것은 월드비전이 미주 한인사회가 보여준 성숙한 기부 문화와 성과를 인정하고 있다는 변증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한인들의 후원과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임 박준서 부회장은 1991년 한국 월드비전에서 일을 시작한후 2003년 미국으로왔으며 그간 ‘기아 체험 24시간’ ‘사랑의 빵’등 대표적인 모금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였다. 1999년에는 월드비전 50년 역사상 30대에 최연소 마케팅 부서 총 책임자로 승진하는 기록울 세웠다.

2003년 코리아데스크 본부장을 맡은 이후에는 한민족 사랑의 빚 갚기운동을 통해 척박한 한인사회에 기부문화의 불을 지펴 지난4년동안 무려 400%의 모금 신장액(2007년 한해 15백만달러 돌파)을 기록했다.

월드비전은 박 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타 아시안 민족에도 확산되기를 바라고 있다.

<손수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