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한 여드름은 성인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는 피부트러블 중의 하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성인 5명 중 1명이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성인에게 발생하는 여드름은 10대 때와는 달리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기간에 피지발생의 증가로 인해 기존의 피부 트러블이 악화된다든지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렇지 않아도 건조하고 제법 쌀쌀해진 날씨로 요즘 피부트러블을 겪는 여성들이 많은데 거기에 생리 전후 여드름까지 겹쳐 마음 고생이 심한 이들을 위한 ‘생리기간의 여드름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생리 전에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이때는 평소보다 피부세안에 꼼꼼히 신경 쓰고 딥 클린징을 해주면 여드름 없는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생리 시작 전 오일 프리 제품 사용하고
뾰루지 손대는 것 금물 수분팩·젤·로션 등 보습제를
생리전
(피지 분비 강화로 여드름 악화)
대개 여성은 생리 시작 일주일 내지 열흘 전부터 황체호르몬인 프로제스테론이 증가 피지선 분비가 촉진된다.
이 때문에 피지 분비량이 증가되면서, 생리 전 여드름이 쉽게 악화되는 것.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 것.
이때는 오일 프리(Oil free·유분 함유가 없거나 적은 제품)라고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 제품은 피하는 것이 여드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세안제는 유분이 적은 젤이나 로션타입을 사용하며, 클린징 후에는 여드름용 비누로 이중세안을 해야 과다 분비되는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각질이 일어나고 거칠어질 때는 수분 팩을 해주거나 수분 젤을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는 머드팩으로 1주일에 1회 정도 딥 클린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생리기
(피부 저항력 저하)
생리 중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수분과 영양분의 손실이 많아, 식욕이 감소되는 것은 물론 쉽게 몸이 피로해지며, 피부 역시 평소보다 거칠어지며 저항력이 약해진다.
이 시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필수적인데, 피부의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함부로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짜는 일은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수분이 부족해 각질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수분팩이나 수분젤, 보습로션 등을 잘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리후 배란기
(피지선 분비 억제로 피부 회복상태)
배란기에는 황체형성 호르몬과 에스트라디올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중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은 피지선에서 피지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클린징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순하고 약산성인 비누를 사용하고, 세안시 물의 온도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대체로 건조한 때이므로, 팩은 일주일에 1~2번 정도 보습기능이 많은 것을 위주로 하며 물로 씻어내는 워시오프(wash off) 타입을 쓰는 것이 좋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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