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광판 설치 전문업체 ‘메가 사인’ 사이먼 박(왼쪽에서 세 번째) 사장과 종업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타운간판 LED 시대 주도”
중국산보다 수명 긴 한국산 취급
교회·학교·관공서등도 집중공략
LA한인타운의 밤거리가 밝아졌다.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업소들의 증가가 가져온 결과다.
최근 식당, 미용실, 한의원, 체육관 등 남가주일원 한인 업소들 사이에 LED 전광판 설치가 붐을 이루고 있다. 이들 대다수 전광판은 ‘메가 사인’(사장 사이먼 박)의 작품이다.
LED 전광판에 대한 업소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사장은 “전광판에 상호명이나 전화번호 외에도 영업시간 및 특별 이벤트 등 업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넣을 수 있고 리모콘을 사용해 업주가 원하는 대로 전광판의 디자인이나 글자를 수시로 바꿀 수 있다”며 “전광판의 수명은 10만 시간에 달한다”고 말했다.
전광판 설치 가격은 용도 및 사이즈에 따라 달라진다. 박 사장은 “전광판 설치가 미 전국에서 붐을 이루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무척 싸진 것도 전광판의 수요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 사인’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한인 업소들이 주 고객이었으나 차츰 다른 커뮤니티 업소들의 수요가 늘면서 전체 고객 가운데 다른 커뮤니티 업소의 비율이 80%까지 높아졌다.
박 사장은 “설치가 간단하고 한국어, 영어는 물론 다양한 외국어로 표현할 수 있으며 1만2,700글자까지 입력이 가능하고 500개 이상의 그래픽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LED 전광판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실내와 실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도록 방수 처리가 되어 있으며 햇빛 가리개 시설의 이용도 가능하다.
‘메가 사인’은 한국에서 개발된 LED 전광판을 사용하고 있다. 박 사장은 “한국산 전광판은 중국산 보다 수명이 길고 더욱 밝다”며 “고장 및 전구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최소 유지비용으로 최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LED 전광판을 부착한 업소들이 호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교회, 학교, 관공서 등 많은 곳에서 주문이 더욱 늘어날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소는 1001 S. Vermont Ave. #201이며 연락처는 (213)385-7446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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