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부상예방을 위한 스키안전수칙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스키장을 찾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스키 전문 강사로부터 안전수칙에 대한 강습을 받지 않은 채 지인들로부터 한 두 번 설명을 듣고, 곧 바로 스키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키장 사고는 대부분 빠른 속력으로 하강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잘 넘어지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첫 번째 조언이다.
특히 스키는 눈 위에서 속도를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맞는 코스를 이용해야하는 것은 물론, 코스의 눈 상태를 잘 파악해야 사고를 피해갈 수 있다. 또한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헬멧과 선글라스 착용하고 반드시 방수가 되는 바지를 입어야 한다. 청바지와 면바지를 착용할 경우, 방수가 안 돼 스키를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것은 물론, 동상까지도 걸릴 수 있다. 또한 장갑을 끼지 않을 경우 손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방수가 되는 따뜻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현재 카멜백 스키장에서 ‘제1차 청소년 스키캠프’를 실시하고 있는 김정섭 미동부산악스키연맹 회장은 “스키는 겨울철 야외 스포츠이기 때문에 준비운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초보자 경우, 스키를 타기 전 적어도 30분간은 몸을 풀어줘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놀러와 무작정 스키를 즐기는 한인들이 많은데 스키는 속도를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최소한 스키안전수칙에 대한 점검과 실습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리프트를 내리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데 이 또한 요령이 있는 만큼, 무료를 실시되는 스키 강습에 참가, 사고를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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