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턴비치와 베벌리힐스에서 신년 콘서트를 개최하는 정 트리오. 왼쪽부터 줄리, 제니, 엘렌 정 자매.
19, 20일 베벌리힐스 등서 신년 콘서트
원숙한 기량으로 미국은 물론 캐나다, 한국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 트리오가 신년 콘서트를 연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랜초쿠카몽가에서 거주하고 있는 제니(피아노), 엘렌(바이얼린), 줄리(첼로) 정씨로 구성된 정 트리오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맨해턴비치 트리니티 루터교회(1130 11th St. Manhattan Beach)에서, 20일에는 베벌리 힐스에 있는 그레이스톤 맨션(905 Loma Vista Dr. Beverly Hills)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영 아티스트 인터내셔널’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에서 정 트리오는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D Major ‘고스트’와 드보락의 피아노 트리오 F Minor 그리고 스티브 코웬의 피아노 트리오 ‘앤티시페이션 인 라이트’ 등을 들려준다.
CBS 라디오와 TV등 미국 방송은 물론 한국의 KBS 등에도 출연한 바 있는 정 트리오는 토론토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후 각각 줄리어드, 예일,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등 유수 대학에서 음악 박사와 석사과정 등을 공부한 재원들로 미주의 대표적인 한인 자매 삼중주단이다.
19일 루터 교회 공연은 무료이며 20일 그레이스톤 맨션의 공연 티켓은 20달러이다. 문의: (909)771-9509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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