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한인 남성이 동네 미성년자 매춘조직에 돈을 주고 자신의 업소 안에서 14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은 지역 신문에 ‘17세 딸을 둔 아버지가 미성년자와 매춘을 했다’고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돼 한인들의 이미지 손상이 우려된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경찰국은 지난 3일 한인 이장형(56)씨를 매춘 및 특수납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리커스토어에서 청소년 매춘조직원들에게 50달러를 지불하고 14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에게 소녀를 소개한 마틴 레이스(17), 디에고 로드리게스(19)도 이씨와 함께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씨에게는 32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현재 테렌트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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