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할리웃 소재 대형 인력공급업체 엑시엄사가 파산하면서 한인들이 많이 운영하는 첵캐싱업소의 피해가 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엑시엄 수표를 받아 첵캐싱을 해준 업소들이 돈을 받을 길이 막혀 버렸기 때문이다. 업소들은 고객들이 일을 하는 회사의 고용주들을 상대로 돈 지급을 요청했으나 고용주들은 임금에 대한 실질적 책임이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커머스 지역에서 책캐싱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지종욱씨는 “지금까지 돌아온 엑시엄사 발생 수표만 25~26장”이라며 “돌려받지 못할 금액이 이미 1만달러에 가깝다”고 하소연했다. 지씨 업소에서 책캐싱된 엑시엄사 수표는 모두 인근에 위치한 S모사 직원들이 가져온 것으로 파산사태 이후 지씨는 S사에 엑시엄사를 대신해 수표를 지불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나 S사는 지불책임을 모두 엑시엄사에 돌린 상태다. 피해 제보 (909)37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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