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차일드센터 아시안 클리닉, 2007년 40%나 늘어
2007년 알콜 및 약물 남용, 아동학대, 세대 간 갈등 등과 관련해 정신 건강 상담 및 치료를 요청하는 한인들의 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차일드센터 아시안클리닉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회계연도(2006년 7월1일~2007년 6월30일) 동안 한인사회에서 총 830건의 정신 건강 상담 및 클리닉 서비스 요청이 있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난 수치라고 발표했다.
아시안클리닉에 따르면 웍샵 및 언론 홍보를 통한 한인 커뮤니티 아웃리치는 전년의 473건에서 703건으로 약 67% 증가했다. 또 정신 건강 치료를 받은 한인들은 총 163명으로 전년의 98명에서 약 60% 증가했다.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주요 유형은 알콜 및 약물 남용, 가정 폭력, 세대 간 갈등, 아동학대 등이었다. 학교 아웃리치의 경우 퀸즈 일대 13개 초,중,고교에서 198명의 아시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중 40여명이 한인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한인 학생들의 경우 주의력 결핍증과 같은 행동 장애, 대인관계 기피, 잦은 결석과 지각 등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클리닉의 아그넬로 디애즈 상담실장은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학업을 끝까지 마치지 않고 중퇴하는 경향이 많다”며 “대부분의 문제들은 예방 교육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차일드센터 아시안클리닉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약물 및 알콜 중독 상담, 음주운전 교육, 가정 폭력 상담 및 가해자 교육, 분노 조절 교육, 결혼 및 가족 문제 상담, 자녀 양육 웍샵 등 다양하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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