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무료 교양강좌를 실시하는 마이다스부동산 김진성(오른쪽) 대표와 인터넷 강사 폴 유씨.
‘마이다스 부동산’
매주 화요일 무료로
부에나팍에 위치한 한 한인 부동산회사가 북부 OC지역 한인을 대상으로 무료 주부 교양강좌를 개최한다.
마이다스부동산 김진성 대표는 “2월부터 회의실에서 매주 한 차례 주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양강좌를 진행할 것”이라며 “옛날 복덕방이 동네 할아버지의 사랑방 역할을 했듯이, 북부 OC 한인사회에 유익한 정보와 친교의 장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컴퓨터, 스포츠, 재테크, 교육, 건강의 다섯 분야를 중심으로 에티켓, 문학, 법률, 레크리에이션 등 다방면의 전문가 10여명을 차례로 초청할 계획이다.
한 달에 한번은 영화 또는 음악 감상회를 갖기로 했다. 강사와 학생 모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착순으로 15명 정도를 모집해 팀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을 때 부동산 회사가 강사, 간식, 장소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면서 교양 교실을 시작하는 이유는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어차피 렌트는 나가는 것이고, 좋은 일이기 때문에 강사 섭외도 크게 어렵지 않다”며 “부동산은 집이 아닌 마음을 사고파는 직업인데, 마음을 얻기 위한 씨를 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다스부동산 주부 교양강좌는 2월 첫 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팍 마이다스부동산(6910 Oslo Circle #200)에서 열린다.
김 대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기 힘든 기러기 엄마나 초기 이민가정에서 실용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714)510-4989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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