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잡지 ‘파인 쿠킹’(Fine Cooking) 선정>
생소해도 가까이하면 건강 ‘쑤욱~’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곡물이라 하면 쌀과 찹쌀, 현미 등이 있겠다. 그러나 이 외에도 벌거(bulgur), 윗베리(wheatberry), 파로(farro) 등 한인들에게 조금은 생소하지만 가깝게(?) 지내면 좋을 건강 곡물이 우리 주변엔 가득하다. 서양 사람들은 일찍이 여러 가지 종류의 곡물들은 샐러드나 수프 등에 넣어 먹기도 하고 리조또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조리 방법을 활용해 왔다. 앞으로 마켓 곡물 섹션에 가면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할 몸에 좋은 곡물 4가지를 요리잡지 ‘파인 쿠킹’(Fine Cooking)이 모아봤다.
▶보리 (barley)
섬유질·미네랄·단백질 등 풍부, 혈관 노화방지
부드러운 단맛이 나는 보리는 적절히 요리하면 씹히면서도 부드러운 텍스처가 일품이다. 보리로 만든 수프를 즐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리조또로 즐겨도 좋다.
진주빛 광택이 나는 ‘Pearled’ 보리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조리 시 빨리 익는 장점이 있다.
△영양: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회분, 펜토산, 무기염류 등이 풍부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혈관의 노화방지, 각기병 예방, 위장보호,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윗베리 (wheatberry)
살짝 익혀 수프·샐러드에… 성인병 예방 효과적
밀의 알 부분의 껍질을 깐 것으로 고소한 맛이 나며 탄력 있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살짝 익힌 윗베리를 수프나 스튜, 샐러드에 넣으면 풍부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영양: 윗베리는 퀸와(quinoa)와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는 건강 곡류로, 보리만큼 많은 섬유질과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혈관보호 및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불거 (bulgur)
물만 부으면 바로 먹는 지중해식 다이어트 식품
불거는 홀 윗베리(whole wheatberry)를 쪄서 껍질을 벗긴 후 삶아서 말린 뒤 부셔서 만든 것으로 중동지방의 주요 식품이다. 이미 조리가 돼 있어 물만 부어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크런치하면서 부드러운 텍스처가 일품이며 밀가루 맛이 난다.
△영양: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탄수화물 함유량이 높은 불거는 1994년 하버드 대학의 공공보건과 세계 건강기구가 발표한 다이어트 지중해식 매일 권장 음식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파로 (farro)
야채·콩과 함께 각종 음식의 스터핑으로 활용
파로는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던 곡식으로 ‘파라오의 밀’이라 불릴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다. 이집트를 침략했던 로마의 줄리어스 시저에 의해 이탈리아로 옮겨 재배됐다.
파로는 최근에서야 미국에서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했는데 고소한 맛을 지녔으며 단단하고 쫄깃한 텍스처가 밀보다는 보리와 더 비슷하다.
이탈리아에서는 수프와 샐러드에 넣어먹고 각종 음식의 스터핑으로도 활용한다.
△영양: 식이섬유와 단백질, 마그네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야채 혹은 콩류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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