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생후 1세가 되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시작하세요.”
플러싱병원 메디컬센터가 ‘전국 어린이 치아 건강의 달’인 2월을 맞아 1일 하루 동안 지역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치아검진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전미치과협회가 ‘어린이에게 웃음 짓는 하루를(Give Kids a Smile Day)’이란 주제로 매년 전국적으로 펼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러싱병원이 동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븐 퀄쿠 치과과장은 “치아와 잇몸 상태를 살펴보면 신체 타 기관의 이상 여부를 거의 다 알 수 있다”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성두통과 당뇨병, 심장병은 물론, 종양이나 백혈병까지도 구강의 건강상태만으로 알아낼 수 있다고. 이어 “부모들은 자녀들의 단 음식 섭취를 줄이고 하루 최소 2회씩 양치질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어린 아이들이 젖병을 물고 잠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병원은 평소 건강보험이 없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아 검진을 받기 힘든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상태를 무료로 종합 검진한 것은 물론,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건강 유지법에 대한 학부모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더불어 어린이 칫솔과 치약, 어린이용 구강건강 안내책자 등 푸짐한 선물도 안겨줬다.
‘어린이에게 웃음 짓는 하루를’이란 캠페인은 2002년부터 매년 2월을 맞아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75만명의 아동들이 무료 검진 혜택을 받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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