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컨벤션센터
미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차압주택 경매에 5,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3일 보도했다.
이날 경매장에는 OC 차압주택 200여채가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에 거주하는 줄리 피날디 부부는 리버사이드에 있는 900스퀘어피트의 2베드룸 단독주택을 15만달러에 비딩해 구입했으며, 실제 가격은 바이어의 프리미엄 5%를 포함하면 15만7,500달러이다.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피날디 부부는 2만~3만달러를 들여서 리모델링 한 후 한 달에 1,200~1,300달러에 렌트를 줄 계획이다. 이들은 “굉장히 흥분된다”며 “경매 집을 구입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피날디 부부는 옥션에 앞서 3일 동안 40채 이상의 오픈하우스를 방문했고 2번에 걸쳐서 참가했던 옥션에서는 주택을 구입하지 못했고 이번에 3번째 주택경매 참가해 원하는 가격에 집을 구입하게 됐다.
어바인의 노프팍 지역에 있는 3베드룸 단독주택은 44만9,000달러에 비딩이 시작되어 가격이 2배 가까이 뛰어 86만달러에 낙찰됐다. 이 주택은 경매에 앞서 리스팅 가격이 95만9,900달러이었다.
경매장에 나온 또 다른 주택인 어바인의 도헤니 서클에 있는 4베드룸짜리 집은 47만달러에 낙찰됐다. 비딩에 참가해 탈락한 바차니는 “이 주택은 수리를 많이 필요로 하는 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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