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홀서 3차례 공연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가 LA 음악팬들을 찾아온다.
포스트니코바는 오는 14·16일(오후 8시)과 15일(오전 11시) LA필과 함께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3번 스위트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서트 2번 등을 선사한다.
차이코프스키를 비롯한 러시아 레퍼터리 연주에 정평이 나있으며, 영국 리즈 콩쿠르, 차이코프스키·리스본 콩쿠르 등의 화려한 입상 경력으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포스트니코바는 유명 지휘자인 로제스트벤스키의 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 로제스트벤스키는 직접 LA필을 객원 지휘한다.
단순한 힘의 배가가 아닌 열정적인 내면의 발산이 돋보이는 연주를 펼치는 포스트니코바는 이번 연주회에 나오는 명장들의 걸작을 정열적인 에너지에다 러시아의 로맨티시즘을 가미해 연주하면서 환상을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0~232달러. 문의 (323)850-2000.
웹사이트(LAPhil.com)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