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어바인 파인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작가들의 한글 서예전의 주축인 재미서예협회 회원들.
파인아트센터서 3건의 전시회 동시에 열려
국제현대서예전 한인등 45명작가 출품
국제전각전 미·중국 등 12명 참여
한글서예전 한인 전통·현대 작품
어바인 파인아트센터에서 서예를 주제로 한 3건의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29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현대서예전(Art of Ink in America), 국제전각전(Art of Seal Caving), 미국작가의 한글서예전(Hangeul Calligraphy Splendor)로 3월29일까지 한 달 간 계속된다.
국제현대서예전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와 대한민국 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현대서예협회(Art of Ink in America Society)의 국제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출신 45명의 작가가 출품한 추상화된 현대 서예작품이 전시된다.
국제전각전 역시 미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의 작가 12명이 참가하는 국제전이다. 국제현대서예협회와 전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하농 김순욱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예의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작가들의 한글서예전은 미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규모 있는 한글 서예 전시회라는 게 주최측 설명. 이 전시회에서는 재미서예협회 회원을 주축으로 한 14명의 재미 한인 서예작가가 내놓은 전통과 현대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한글서예전에는 고영란, 구영희, 김보경, 김부선, 김순욱, 오문성, 이영애, 이유성, 이준수, 전상희, 정균희, 정탁균, 황은자, 한상 작가가 참가한다.
아트센터 웬디 쉴즈 수퍼바이저는 초대장을 통해 “OC 작가그룹을 중심으로 전 세계 작가가 재해석한 한국과 아시아 고유의 서예와 전각 작품전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순욱 선생은 “외국 작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추상계통의 작품과 한인 작가의 한글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세 전시회 리셉션은 29일 오후 5시30분에 펼쳐진다. 어바인 파인아트센터(www.irvinefinearts. org)는 매주 월~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금·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일요일은 휴관.
(949)724-6880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