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정·이정아씨 24일 뉴포트비치 공연
한인 피아니스트와 오르가니스트가 미국 대형 교회에서 듀엣 콘서트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져 있는 정 트리오의 멤버인 피아니스트 제니 정씨와 오르가니스트 겸 피아니스트인 이정아씨가 오는 24일 오후 4시 뉴포트비치에 있는 세인트 앤드류스 장로교회(600 Saint Andrews Rd.)에서 듀엣으로 공연한다.
이들은 모차르트와 라벨의 피아노곡들과 피아노와 오르간을 위해 편곡된 찬송가들을 연주하며, 제니 정씨는 쇼팽과 루이의 피아노 독주곡, 이정아씨는 바흐와 비도르의 오르간 독주곡들을 공연한다.
11세 때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데뷔 공연을 가진 제니 정씨는 토론토 대학교에서 음악 학위를 받은 후 예일대에서 석사, 줄리어드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정아씨는 보스턴 대학교에서 오르간 연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밴가드 대학교 교수, UCI 남성 바로크 합창단 피아니스트, 뉴포트비치 세인트 앤드류스 장로교회 오르가니스트로 활약하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듀엣 연주회의 티켓은 성인 15달러, 학생과 노인 1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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