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중 제일로 꼽는 곳이 바로 베드룸이다. 베드룸에는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매스터 베드룸, 아이들용 베드룸, 손님용 베드룸 등으로 나뉘는데 각 방마다 필요에 따라 조명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이왕이면 다른 가구와 매치되는 스타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우선 매스터 베드룸 조명에 대해 살펴보자. 침대 양쪽 사이드 테이블에 올려둘 조명은 우선 침대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다. 만일 침대가 마호가니, 체리 등 우드 재질로 클래식한 디자인이라면 조명용 램프를 셰이드(shade)가 있는 화려한 도자기 베이스나 크리스탈 베이스에 작은 조각으로 데코레이션 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된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또한 침대가 모던 컨템포러리 디자인이라면 유리 갓이나 글로시한 재질로 피니시한 것을 고르면 잘 어울린다. 어떤 디자인이든 침대 옆 조명은 잠자기 전 간단하게 무언가를 읽거나 다음날 스케줄을 체크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면 된다.
만일 매스터 베드룸이 천장이 높고 사이즈가 넓다면 방 중앙에 클래식한 스타일의 샹들리에를 달아 우아함을 더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침대 옆 따로 마련된 테이블 시팅 에리어에 멋스럽게 늘어지는 아담한 샹들리에를 달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다. 좀 유행이 지난 스타일이긴 하지만 베드룸 천장 전체에 리세스 라이트나 천장 가장자리에 형광등을 설치해 베드룸 전체를 대낮처럼 환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만일 너무 밝다면 전구 중 몇 개만 불을 켜고 나머지는 꺼 둔 뒤 한 두군데 아담한 샹들리에를 달아 액센트 조명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한 아이디어다.
아이들용 베드룸 역시 매스터 베드룸과 같은 컨셉으로 조명을 선택하되 베드룸 안에 공부를 위한 스터디 코너가 함께 마련되어 있다면 침대 사이드 테이블용 조명과 책상용 조명을 따로 준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책상용 조명은 디자인보다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면을 더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손님용 베드룸은 매스터 베드룸과는 달리 방문한 손님이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조명이 좋다. 침대 모양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불의 밝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3-way 혹은 디머가 부착된 램프를 준비하면 편리하다. 또한 침대와 별도로 시팅 에리어가 있다면 그림과 가구와 잘 어울리는 장식용 램프도 추천할 만하다.
<홈 라이팅 대표, (323)95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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