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모니카가 마켓을 포함한 시내 모든 식당과 업소에서 비닐봉지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샌타모니카 시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상정, 곧 표결에 부칠 예정인데 현재 9명의 시의원 중 7명이 이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타모니카는 이미 투고용 용기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한 종류만 사용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이미 대형 마켓과 약국 체인에서 생분해되지 않는 비닐봉지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비닐봉지는 LA카운티에서만 연간 60억개,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190억개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년 수백만의 바다 생물이 죽음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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