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재단’ 관계자들이 새 시스템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미옥(왼쪽부터) 사무국장, 최광진 집행위원장, 이흥재 상의 회장, 김복원 이사장, 이원표 집행위원장.
축제 관련 모든 결정 한인상의에서 독립해 전담키로
이사장에 김복원씨
집행위원장에는 최광진·이원표씨
대회장 이흥재씨 선출
지난 24년 동안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를 맡아온 ‘OC 한인축제재단’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동안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와 함께 축제를 집행해온 ‘한인축제재단’은 축제 발전을 위해 상의와 별도로 새 임원진을 구성, 1년 내내 축제준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OC 한인축제재단’은 최근 축제재단 이사장에 김복원씨, 집행위원장 최광진·이원표씨, 대회장에 이흥재 회장을 선출하고 축제에 관계되는 모든 업무를 관장하며, 올해 축제를 치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22일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제25회 한인축제를 맞이해 축제재단을 독립적으로 활성화시켜 재 발돋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축제에 관한 모든 결정은 한인상공회의소가 아니라 축제재단 이사회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은 “그동안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축제를 맡아 하다 보니까 업무의 연속성이 없고 행사 준비기간이 짧았을 경우가 너무 많았다”며 “이제 상의 본연의 업무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축제 재단은 앞으로 ▲전직 상의 회장이나 축제집행위원장, 덕망 있는 한인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사를 늘리고 ▲축제재단 사무실을 당분간 상의 사무실을 사용하지만 앞으로 별개의 사무실을 오픈해 상근직원을 두고 ▲한국에 한인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인축제 재단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25명 이내의 이사들로 구성되고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이사회에서 선출하며, 연임이 가능하다. 이사 임기는 1년으로 이사회 의결에 따라서 연임할 수 있다. 대회장은 현직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맡는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는 골프대회와 4월에 개최되는 미주 총연 총회, 상의 설립 30주년 기념 DVD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상의측은 기념 DVD를 한국과 미국에 있는 기업들에 배부해 OC 한인사회를 알릴 계획이다 .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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