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백채 규모 추진

오렌지시 어바인 호수 인근 지역에 약 1,200채의 신규주택이 건설될 전망이다.
오렌지시 경제개발위원회는 20일 회의에서 어바인 컴퍼니가 어바인 호수 동쪽 785에이커 부지에 추진 중인 주택단지 건설계획을 승인했다. 어바인 컴퍼니는 오렌지시 동부 샌티아고 캐년 로드 북쪽에 위치한 이 지역에 최대 4,000채의 주택을 지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정부는 어바인 컴퍼니의 요청에 따라 이 땅을 604개 필지로 구분했고, 샌티아고 캐년 로드 확장과 공원 신설을 포함하는 새로운 토지 개발안을 통과시켰다. 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교통 체증과 자연 파괴 등을 이유로 이 계획에 반대해 왔다.
경제개발위원회 에드 나이트 부위원장은 “주택 건설로 인한 교통량 증가를 조사할 것”이라며 “시정부와 개발사간 계약에 따라 문제가 있을 경우 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컴퍼니는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