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하원에서 추진 중인 세탁물 배상 강화 법안과 관련 메릴랜드세탁협회(회장 박종팔)가 저지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세탁협은 워싱턴협회 및 미드 애틀랜틱 협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 법안 반대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3월 3일(월) 오후 2시 30분 주하원 공청회에도 단체로 참석, 세탁인들의 반대를 직접 나타낸다. 협회는 이날 오후 1시 엘리콧시티 소재 롯데플라자 앞에서 모여 전세버스를 이용, 애나폴리스 주의사당으로 이동한다.
이와 함께 세탁협은 3월 1일(토)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입법 반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성명서는 “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는 2008년 2월 4일 메릴랜드 주하원에서 발의된 HB 776 입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한다”며 “이 법안은 연방의 평등법에도 위배되는 불평등법안으로 특히 드라이 크리너와 라운더리스을 타깃으로 하는 악법이자 특정 업체만을 대상으로 한 불평등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법안은 “소비자의 오해를 유발하거나 소비자의 악용으로 드라이크리너스와 라운더리스의 존폐를 위협할 많은 소송을 야기할 수 있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전 세탁인이 연합해 저지하자”고 촉구했다.
세탁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법안 내용 설명회를 갖고, 3월 3일(월) 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주하원 공청회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1일 이사회에서는 EPA 환경 보고서 작성 및 퍼크 누출 탐지기 세미나도 갖는다. 강사는 김해성 부회장과 김태민 기획부장. 또 주하원 법안은 신영규 교육부장과 박충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이 입법 내용 및 대응방안에 관해 설명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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