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식당 위생 등급표를 가게 밖에 부착시키는 새로운 위생 등급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LA에서 실시되고 있는 위생 등급 프로그램.
A·B·C 표시 고객 볼수 있게… 수퍼바이저위 검토
보건국 지난해 9,642곳 점검 2,441곳 ‘A’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식당과 마켓에도 보건위생 상태에 따라서 OC보 건국이 판정한 A, B, C등급 표시를 고객들이 볼 수 있게 외부에 부착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OC 레지스터지가 보건국이 지난해에 9,642곳의 식당, 마켓을 조사해 매긴 등급을 심층 분석해 특집 보도한 이후 OC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이같은 새로운 보건 등급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OC 보건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행 식당 위생 등급제를 LA, 샌디에고 등을 비롯해 인근 도시나 카운티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식과 비슷한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
이 위원회의 잔 무라크 위원장은 OC 보건국의 리처드 산체스 국장이 6개월 전에 작성한 등급 표시 시스템 개선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 줄 것을 보건국에 요청했다. OC 보건국의 하워드 셔터 대변인은 “이 자료에는 등급 표시 시스템 개선에 관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정리되어 있다”고 말했다.
잔 무라크 위원장은 “이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항들을 검토할 것”이라며 “새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예산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항들을 철저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새로운 식당위생 등급 방식은 헬스 조사관들이 식당의 위생 상태에 따라서 판정한 A, B, C등급을 고객들이 볼 수 있게 부착시켜 놓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식당 업주들이 A등급을 받기 위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나쁜 판정을 받은 식당에는 너무 ‘가혹한 벌’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식당 위생을 조사한 결과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위생상태가 좋고 위반사항이 없는 식당들에는 ‘우수상’(Awards of Excellence)을 주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이 지난 한해 동안 9,642곳의 식당과 마켓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위반사항이 없는 업소는 2,441개였다. OC 7개 대형 한인 마켓들 중에서 스탠튼의 프레시 마켓이 A등급을 받았다.
이 업소는 지난해 3번에 걸친 정기 위생검사에서 주요 위반사항이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아 보건국으로부터 우수 위생업소로 선정됐다. 나머지 한인 마켓들은 대부분 B등급이나 C등급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www.ocfoodinfo.com을 통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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