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산타나가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정식경기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서 2이닝 3실점 부진
오프시즌 6년간 1억3,750만달러에 뉴욕 메츠와 계약,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연봉 투수가 된 요한 산타나(29)가 새 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2이닝을 던지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산타나는 29일 플로리다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2이닝을 던졌는데 1회초 후안 곤잘레스에 스리런홈런을 맞고 3실점하는 등 2이닝동안 4안타를 맞았다. 특히 이 4안타는 홈런, 3루타, 2루타, 단타가 골고루 섞여있어 사이클히트를 맞은 셈이 됐다. 특히 2년만에 초청선수로 빅리그에 복귀한 곤살레스는 그동안 산타나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포함한 7타수 6안타를 기록한 ‘산타나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동료 메츠선수들이 덕아웃 맨 위 계단에 서서 기립박수를 보내는 이례적인 환영을 받은 산타나는 그 때문인지 탑 에이스다운 피칭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경기후 “기록은 별로 안 좋아 보이지만 오늘 매우 기분이 좋았다. 오늘 던질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타나는 30개의 볼을 던져 22개를 스트라익으로 꽂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불펜에서 15개를 추가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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