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GG 교통위원회가 개최하는 벨페스트 중간 분리대 문제에 관한 공청회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흥재 회장이 중간 분리대를 설명하고 있다.
GG 한인업주들의 목소리 알릴 기회
한남체인 몰 뒷길 좌회전 못해 큰 불편
철거 관철시키려면 한인 많은 참석 절실
가든그로브시에서 한남체인 몰 뒤쪽 벨페스트 길에 좌회전을 할 수 없게 중간 분리대를 설치해 한인 업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GG 교통위원회는 4일 오후 6시30분 시의회 커뮤니티 미팅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이 문제를 놓고 공청회를 열어 한인 업주들의 많은 참여가 촉구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 교통위원회는 최근 가든그로브 건물 소유주와 업주들에게 우편으로 벨페스트 중간 분리대 철거문제가 안건으로 상정되었다고 밝히고 공청회 일시와 장소를 통보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GG시 트래픽 디비전 측이 지난달 주민들을 대상으로 벨페스트 중간 분리대 철거에 관한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한 자료들을 설명하고 그대로 두느냐 아니면 철거하느냐를 놓고 논의한다.
주민들과 건물주들에게 보낸 설문지에는 ▲현재 설치되어 있는 중간 분리대를 그대로 유치 ▲모든 방향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중간 분리대를 철거 ▲중간 분리대를 철거하고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다른 방안의 모색 등 3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인상공회의소의 이흥재 회장은 “그동안 가든그로브 진입에 불편을 주었던 중간 분리대를 철거시킬 수 있는 마지막 공청회라고 볼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공청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공청회에서 발언을 하지 않더라도 참석만 해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가급적 많은 한인들이 중간 분리대 설치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발언을 준비해 이날 공청회에서 밝히면 중간 분리대 철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중간 분리대가 설치된 이후 한인타운 업소들은 매상이 상당히 타격을 입었고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가든그로브시가 벨페스트 길에 중간 분리대를 설치한 후 리서치한 결과 설치 이전에 비해서 갤웨이와 트래스크 길은 29%, 갤웨이 크로스비 30%, 도네갈과 트래스크 19%, 도네갈과 크로스비 43% 각각 교통량이 줄어들었다. 이번 공청회에 관한 문의는 (714)741-5192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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