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소비에호 소카 대학교

미 전국적으로 대학들이 중산층 자녀들에 대해서 학비를 감면해 주는 추세에 맞추어 알리소비에호에 있는 소카 대학교는 연 소득 6만달러 미만 가정의 인문계 학생들에게 학비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카 대학교는 다음 학기부터 6만달러 미만 가정의 인문계 학생들에게 2만3,434달러의 학비를 면제해 준다. 그러나 학생들은 9,000달러에 달하는 기숙사 비는 지불해야 한다.
소카 대학교의 대니얼 하부키 회장은 “이번 조처는 학비 때문에 사립학교 진학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고교생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비 면제 프로그램은 외국 학생들에게도 적용된다. 소카 대학교 학생회장 칼라 마이어(22)는 “모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아주 익사이팅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소비에호의 야생공원에 인접해 있는 소카 대학교는 2001년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를 열었으며, 모든 학생들은 캠퍼스 내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이 학교는 일본에 있는 대형 불교도 종파와 협연을 맺고 있는 사립학교로 인문대학의 경우 예전에는 전 세계의 불교 학생들이 많이 몰려 왔다.
www.soka.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