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PODS챔피언십… 찰리 위 23위
숀 오헤어(미국)가 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오헤어는 9일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이니스브룩 리조트 골프장(파71·7,295야드)에서 벌어진 PODS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2005년 잔 디어 클래식에 이은 두 번째 우승.
오헤어는 14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진입한 뒤 15번홀(파3)에서 30피트에 이르는 롱 버디펏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오헤어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던 선수들이 부진해 우승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전날 선두였던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이날 3타를 까먹는 바람에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로 류지 이마다(일본), 잔 센든(호주) 등 5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밀렸다.
한편 찰리 위는 1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를 쳐 최종순위를 공동 23위까지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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