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건만 프리에이전트인 홈런왕 배리 본즈(43·사진)는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프리에이전트로 풀려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있는 그지만 정작 그를 향해 입질을 하는 팀이 전혀 없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위원장 도널드 페어)는 18일 본즈가 아직 계약을 못하고 있는 이유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들이 담합해 그를 고의적으로 제외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한 것.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잠시 관심을 보였지만 오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본즈는 현재 LA지역에서 혼자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 제프 보리스는 그가 실전피칭을 상대하지 않았을 뿐 당장이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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